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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

240622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2 (무라카미 하루키)

by 빵굽는 타자기 2024. 6. 23.

1권을 읽고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와
말러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를 골라서 많이 들었다.
특별히 프레빈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는 작업 중 듣는 앨범으로 여전히 애청하고 있다.

2권에서는 작가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이 줄었고
간략한 레코딩 별 감상만 모아둔 느낌이라서
독서라기보다는
하루키 씨가 운영하는 고전음악 레코드 가게 구경하듯 훑어본 느낌이다.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4번, <포기와 베스>, 리스트 <메피스토 왈츠> 관현악v,
브람스 2번 교향곡, 차이코프스키 환상곡, 브람스 가곡집,
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A단조 등 곡들에
하루키 씨의 특별한 감상평이 남은 레코딩들을 체크해 두었는데,
올 후반기 독서 중에 모두 들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