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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2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2 (무라카미 하루키) 1권을 읽고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와말러의 를 골라서 많이 들었다.특별히 프레빈의 는 작업 중 듣는 앨범으로 여전히 애청하고 있다.2권에서는 작가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이 줄었고간략한 레코딩 별 감상만 모아둔 느낌이라서독서라기보다는하루키 씨가 운영하는 고전음악 레코드 가게 구경하듯 훑어본 느낌이다.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슈베르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4번, , 리스트 관현악v,브람스 2번 교향곡, 차이코프스키 환상곡, 브람스 가곡집,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A단조 등 곡들에하루키 씨의 특별한 감상평이 남은 레코딩들을 체크해 두었는데,올 후반기 독서 중에 모두 들어볼 예정이다. 2024. 6. 23.
240202-0203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정확하게 기록을 남기자면 :지난해 늦가을 법원 앞 카페에서 원작에 해당하는 부분을 읽었고이어서 24년 2월에 이틀 동안 나머지 부분을 읽었다.원작은 2009년에 처음 접했다.여전히 정식 번역본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내가 접한 것은 당시에 한 국내팬이 번역한 웹문서였다.원작에 파트가 붙어서 가 탄생했고여기에 후일담(?)이 붙고, 전개도 바뀌어서 지금의 이야기가 완성되었다.물론 세월이 흘렀고, 작가님도 나이가 드셨고, 독자인 나도 나이가 들었으니이야기는 시대, 작가, 독자의 측면에서 모두 다르게 흘러간다.나는 작가연구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다. 영화도, 음악도 마찬가지로작가에 대해서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작품을 접하면 아무래도 편견이 생긴다고 믿는다.안타깝게도, 이 이야기는 이 작품 자체로는.. 2024.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