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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

Moon Palace

by 빵굽는 타자기 2024. 5. 7.

부고를 접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작가님 책 가운데
외투 주머니에 들어가는 게
<Moon Palace> 문고본 뿐이라 챙겨 들고서
책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 술 한 잔 나눴다.
다행이다. 혼자였다면 정말 마음이 많이 쓸쓸했을 것이다.

나름의 방식으로 작가님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5월 한달 동안 그분의 책들만 읽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