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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

240426-0427 오아시스를 만날 시간 : 그해 여름... 글랜스턴베리 록 페스티벌 (전리오)

by 빵굽는 타자기 2024. 4. 28.

제주도 여행중 남원읍의 <제주디어&여행가게>라는 연필까지 파는 카페에서 구입.
존 버거의 <결혼식 가는 길>도 함께 골랐었는데, 사장님께서 그건 안 판다고ㅠㅠ

요즘은 이런 분위기의 신작 소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 같다.
출판사들이 00년대 중후반쯤
몰락해가는 소설 시장에서 나름 돌파구 마련을 위해 주력했었던
(최근 소설계가 유일한 독자층이랄수 있는 젊은 여성들 상대 마케팅에 올인하는 것처럼)
무거움을 덜고, 오락성을 잔뜩 가미한 가벼운 소설들.

당시 분위기에 빠져서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다.
생각보다 뮤지션들과 노래들이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아 아쉬웠지만.

끝까지 해소되지 않은 궁금증은 하나 남는데... 주인공은 왜 여주인공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걸까?

Pearl Jam - No Code (1996)
Oasis - Morning Glory? (Remastered)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