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분의 소설 스승님이라는 인연으로 접하게 된 책.
얼마전 국내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설익은 분노, 절망과는 다르다. 이 작품집은 장르가 '절망' 그 자체인 듯. 베테랑의 완성도, 무게감이 느껴진다.
그래, 그렇긴 한데... 이렇게 어둡기만한 작품은 아무래도 힘들다...
<Stripped> 앨범의 날것 같은 생생함과 선명함을 좋아하는데 이 '종합판(?)'에 CD로 포함된 트랙들은 원작과는 전혀 다른 느낌. 둔중하고 멀리서 들리는 느낌. 기대한 질감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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