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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

240313-0315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by 빵굽는 타자기 2024. 4. 20.

조금 쉬어가는 뜻에서 김전일을 만나기로 했다.
국내에는 14권까지 발매되어 있는데, 아깝지만 다 읽어버렸다.

트릭의 빈약함을 범죄행위의 잔혹함 세기로 덮으려는 불순한 의도가 잔뜩이고,
"죽음을 몰고 다니더군, 김전일" 하면서 들러붙는 형사도 나오고,
"용의자들 다 모여주세요" 해도 다 모이지 않는 경우도 생기고...
다정하게 "전일아~" 불러주는 미유키도 보기 어렵지만.

김전일 붙들고 있으면 뭔가 마음이 편하다.
지금보다는 걱정거리가 적었을 것 같은 그 시절처럼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