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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

240305 세상의 끝 (안토니우 로부 안투네스)

by 빵굽는 타자기 2024. 4. 20.

여행지에 가면 꼭 독립서점을 들러서 책 한 권을 구입한다.
내 원칙이라기보다는 사랑하는 아내의 좋은 습관을 따라하는 것인데,
이 책은 3, 4년전쯤에 속초의 '완벽한 날들'이라는 서점에서 구입한 것이다.

당시에 <시골처녀 상경기 (정확한 제목 아님. 추측)>와 이 책 사이에 고민했었는데
아직도 그 상경기를 찾아 헤매고 있는 걸 보면, (<세상의 끝>은 이제 나름 유명해져서 구하기 쉽다)
당시 선택은 실패했던 것으로ㅠㅠ

게다가 여행지에서 산 책들은, 여행의 좋은 기억들과 함께 대부분 좋은 기억들로 남는데
나는 이 책 <세상의 끝>이 정말로 세상 끝의 끔찍한 경험들만 늘어놓다가 끝나버릴지 몰랐다...

Joy Division - Closer (1980)

<코지마 히데오의 창작하는 유전자>를 읽고 오랜만에 꺼내 듣는 오늘의 앨범.

도어스 - Live in New York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