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0-0521 낯선 사람에게 말 걸기 (폴 오스터) 는 국내 발간된 폴 오스터 번역서 중에서내가 유일하게 읽지 않고 있었던 책이다.5월 중에 읽는 게 특별한 의미로 남을 것 같다.소설가로서는 한없이 냉정하고 지적이지만,에세이 작가로는 주제를 구성하는 방식이 정적이고 여리기만해서나는 폴 오스터를 좋은 에세이 작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시를 평가하는 나름의 기준은 없지만, 시인으로서도 좀 그렇구...책의 절반은 이라고 해서시인 폴 오스터가 작가로서 세상을 인식하는 법과절실함을 가지고 글쓰기를 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다른 시인들을 소재로 삼았으며,챕터가 구분되긴 했지만 에드가 앨런 포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넓은 의미로는) 이어진다.폴 오스터의 소설 세계를 이해하고 있다면 의미가 있을테고단독 에세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무게감은 없을 것이다.이후로는 잡문(.... 2024.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