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29-0401 로테, 바이마르에 오다 (토마스 만) 말하자면 이런 내용이다 :당대 최고 스타 프로듀서와, 그 프로듀서가 키워낸 아이돌 간 세기의 스캔들이 있었다.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이 프로듀서와 아이돌이 남긴 불멸의 히트곡은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든다.두 사람의 스캔들은 해피엔딩을 맞이하지는 못했지만, 서로 여전히 좋은 친구라고 믿으며마침내 아이돌이 스타 프로듀서가 머물고 있는 도시에 도착한다. 도시가 들끓기 시작한다...소설적으로 흥미진진하지 않은가.작품의 의도로 보자면 이 책은 토마스 만의 소설 형식을 빌린 괴테의 작가연구록이다.물론 부정확한 기록에 의한 오류도 보이고 (로테가 괴테를 딱 한번만 만났다든가 하는)정치적 견해 차이 때문인가, 토마스 만 특유의 냉소가 오버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그리고, 역시나 말이 참 많다. 다들... 로테가 호텔방.. 2024.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