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발매 당시부터 관심은 있었는데, 미루기만 하다 보니까 벌써 4편이 발매된 시리즈. 이번작은 악명 높은 EA의 손길이 닿으면서 메이저리그 은퇴 선수들이 등장하게 되었지만, 이 게임의 매력이었던 자유로운 선수 에디트가 극히 제한되어버렸다. 신생팀 생성시에만 선수들을 에디트 가능하다.
인 플레이 자체는 아주 재밌다. 이전작들을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어서 발전한 부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야구 게임으로 제법 밸런스가 잡혀있고, 호쾌한 느낌도 있다. 다만 UI가 아주 조잡하고, 피칭시 제구가 랜덤 조준점을 목표점에 맞추는 미니 게임(?) 시스템인데 도무지 왜 이딴식으로 만들었나 이해가 가질 않는다.. 투수들이 죄다 밸런스를 갖추지 못한 아마추어란 설정인가?
나는 과거 아케이드 게임인 <스타디움 히어로> 같은 단순하면서도 야구의 박력을 제대로 그린 호쾌한 캐주얼 야구 게임을 하나쯤 곁에 두고 싶다. 이건 굉장히 오래된 바람인데, <슈퍼 메가 베이스볼> 시리즈에 나름 기대를 걸어봤지만 안타깝게도 살짝 기대치에는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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