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27-0328 오늘처럼 고요히 (김이설) 가까운 분의 소설 스승님이라는 인연으로 접하게 된 책.얼마전 국내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설익은 분노, 절망과는 다르다.이 작품집은 장르가 '절망' 그 자체인 듯. 베테랑의 완성도, 무게감이 느껴진다.그래, 그렇긴 한데... 이렇게 어둡기만한 작품은 아무래도 힘들다... 앨범의 날것 같은 생생함과 선명함을 좋아하는데이 '종합판(?)'에 CD로 포함된 트랙들은 원작과는 전혀 다른 느낌.둔중하고 멀리서 들리는 느낌. 기대한 질감은 아니었다. 2024.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