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책과 음악 '24

연년세세 (황정은)

빵굽는 타자기 2024. 7. 31. 19:44

이 책에는 마침표가 찍히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파묘> - <하고 싶은 말> - <무명>의 세 파트는 작가가 여전히 소설가로서 한 걸음 나아가보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느낀다. 그런데 <다가오는 것들>이 마침표로 적절한 이야기일까? <d>의 다음에  <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가 붙으며 느꼈던 당혹감이 여기서도 느껴진다.

Cowboy Bebop Blue (1999)